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등산화 브랜드별 비교!! (MZ, 감성템, 성능)

by momohis 2025. 4. 16.
반응형

발 사진

MZ세대는 단순히 등산을 운동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연과의 교감,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 SNS에서 공유할 수 있는 감성적인 순간까지 모두 포함된 복합적 라이프스타일로 즐기고 있죠. 이런 흐름 속에서 ‘등산화’는 단순한 장비를 넘어서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감성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인기 등산화 브랜드 세 가지를 기능, 디자인, 트렌드 감성 측면에서 비교해보며, 어떤 브랜드가 나에게 맞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살로몬: 감성템으로 자리 잡은 이유

살로몬(Salomon)은 현재 MZ세대의 감성 등산화로 단연 돋보이는 브랜드입니다.

1947년 프랑스에서 출발한 살로몬은 원래 스키용품 브랜드였지만, 트레일 러닝화 시장을 선점하면서 하이킹화 분야까지 빠르게 확장했습니다.

특히 ‘XT-6’, ‘Speedcross’ 시리즈는 MZ세대 사이에서 단순한 운동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살로몬 등산화는 다양한 컬러웨이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스트릿 감성’과 ‘테크웨어’ 패션 모두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SNS에서 ‘살로몬 착샷’ 해시태그를 검색해보면, 일상룩과 믹스매치된 감각적인 코디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살로몬이 사랑받는 진짜 이유는 ‘성능’입니다.

트레일러닝에서 얻은 기술력으로 인해 쿠셔닝과 접지력은 타 브랜드보다 한 수 위입니다.

특히 비포장길이나 습한 날씨에도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아웃솔, 물빠짐이 탁월한 메쉬 갑피, 빠르게 조절 가능한 퀵레이스 시스템은 장시간 산행에서도 피로감이 적게 느껴지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고성능 제품일수록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MZ세대라면 ‘투자할 가치가 있는 등산화’로 충분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리셀가가 더 높게 형성되는 한정판 라인도 있어, ‘한정판 수집욕’을 자극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호카오네오네: 착화감의 끝판왕

호카오네오네(HOKA ONE ONE)는 뉴질랜드 출신의 러닝화 브랜드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 세계 트레일러와 하이커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을 주는 쿠셔닝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HOKA 제품은 미드솔이 타 브랜드보다 두껍고, 충격 흡수력이 탁월해 장시간 산행 시 발의 피로를 현저히 줄여줍니다. 특히 아치 지지력도 강해, 발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대표 모델인 ‘Anacapa’와 ‘Kaha’는 방수기능이 탑재된 GORE-TEX 버전도 출시되어, 비 오는 날이나 습한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밑창은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해 접지력과 내구성 모두 우수하며, 발볼이 넓은 사용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살로몬보다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바로 그 ‘투박함’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하나의 스타일 코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스트릿 무드로, 산에서는 퍼포먼스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어 ‘투인원’ 아이템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착화감에 민감한 사람이나 발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호카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병원 근무자, 트래블러 등 오랜 시간 서 있는 직업군에서도 호카를 추천할 만큼 편안함은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아크테릭스: 기술력과 미니멀 감성의 조화

아크테릭스(Arc'teryx)는 캐나다의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등산 장비를 제공합니다.

특히 등산화 라인에서는 ‘에어리오스(Aerios)’와 ‘노바’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으며, 방수·투습 기능이 탁월한 GORE-TEX 적용과 함께 발목 안정성까지 고려된 구조로 많은 산악 전문가와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MZ세대에게 아크테릭스가 특별한 이유는 ‘조용한 럭셔리’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입니다.

노출이 적고, 로고도 절제되어 있으나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개성과 프리미엄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잘 어울립니다.

색상 또한 블랙, 그레이, 모스그린 등 톤다운된 컬러를 주로 사용하여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며, 등산 이후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 아크테릭스를 착용한 MZ세대를 보면, 대부분 깔끔하면서도 기능성 아이템을 조화롭게 매치한 패션을 보여줍니다.

기능 면에서는 아웃솔의 내구성과 그립력이 뛰어나고, 장시간 착용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신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는 몰라도 가심비’는 확실히 높은 브랜드입니다.

깔끔함, 성능, 브랜드 가치 이 세 가지를 고루 갖춘 아크테릭스는 ‘등산화도 패션이다’라는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MZ세대가 등산화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인지’입니다.

살로몬은 스트릿한 감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호카는 편안한 착화감과 실용성을, 아크테릭스는 미니멀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제공합니다.

등산이 점점 더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취미가 되어가는 시대에, 자신에게 맞는 등산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은 곧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당신의 등산을 ‘스타일’로 완성해보세요.

반응형